입국 심사 질문 3가지, 실제로 받아보니 이렇게 답하면 통과했어요
📋 목차
입국 심사대 앞에 서면 영어 잘하는 사람도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고요. 저도 처음 혼자 해외여행 갔을 때 손에 땀이 났는데, 알고 보니 질문은 딱 3가지 패턴이었어요.
공항 입국 심사가 두려우셨던 분들, 진짜 그 마음 이해해요. 저도 첫 미국 여행 때 심사관 표정만 보고 괜히 죄인 된 기분이었거든요. 근데 지금까지 15번 넘게 여러 나라 입국 심사 받아보니까, 결국 물어보는 건 거의 똑같아요. 오늘 그 핵심 3가지 질문이랑 제가 실제로 했던 답변 공유할게요. 한번 알아두면 다음 여행부터는 훨씬 편해지실 거예요.
입국 심사가 긴장되는 이유
솔직히 말하면 입국 심사가 무서운 건 당연해요. 외국어로 질문받는 데다가 심사관 표정이 대부분 무뚝뚝하잖아요. 저도 처음엔 "혹시 뭔가 잘못 대답하면 입국 거부당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에 밤새 연습했었거든요.
근데 여러 번 겪어보니까 깨달은 게 있어요. 심사관들은 하루에 수백 명을 상대하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복잡한 대답보다 짧고 명확한 대답을 원해요. 장황하게 설명하려고 하면 오히려 의심을 살 수 있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어요.
미국 CBP(세관국경보호청) 통계를 보면 2023년 기준으로 연간 약 4억 명 이상이 미국에 입국하는데, 실제 입국 거부 비율은 0.1% 미만이에요. 정상적인 관광 목적이라면 거의 문제가 없다는 뜻이죠. 이 숫자를 알고 나니까 저도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고요.
질문 1: 방문 목적이 뭐예요?
"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 또는 "Why are you here?" 이게 거의 100% 나오는 첫 번째 질문이에요. 영국에서는 "What brings you to the UK?"라고 물어본 적도 있고, 일본에서는 "目的は?" 이렇게 짧게 물어보셨어요.
제가 써먹은 답변은 이거예요. "Sightseeing" 또는 "For vacation" 딱 이 한마디면 충분했어요. 처음에는 "I'm here to visit famous places and experience the culture and..."라고 길게 준비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심사관이 중간에 끊더라고요. 짧을수록 좋아요.
출장이면 "Business trip", 친구 만나러 가는 거면 "Visiting a friend", 학회 참석이면 "Attending a conference" 이렇게 한두 단어로 끝내세요. 추가 질문이 들어오면 그때 설명해도 늦지 않아요.
📊 실제 데이터
미국 여행산업협회(U.S. Travel Association)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인 방미 여행객 약 180만 명 중 관광 목적이 68%로 가장 많았어요. 심사관들도 한국 여권 보면 "아, 관광이겠구나" 예상하고 있다는 거죠.
질문 2: 얼마나 머물 거예요?
"How long are you staying?" 이게 두 번째 단골 질문이에요. 근데 여기서 실수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더라고요. 저도 처음에 "About one week... maybe 8 days? Or 7 nights?"라고 우물쭈물했다가 심사관한테 한 번 더 물어봤거든요.
지금은 무조건 "7 days" 또는 "One week" 이렇게 숫자로 딱 말해요. 정확한 날짜가 기억 안 나면 대략적인 숫자라도 확신 있게 말하는 게 나아요. 심사관은 구체적인 일정을 검증하려는 게 아니라, 불법 체류 의사가 없는지만 확인하는 거거든요.
참고로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나라들은 대부분 90일 이내 체류가 기본이에요. 한국 여권으로 미국은 ESTA로 90일, 일본은 무비자 90일, 유럽 쉥겐 지역도 90일이에요. 이 범위 안에서 대답하면 추가 질문 거의 안 들어와요.
질문 3: 어디서 묵어요?
"Where are you staying?" 세 번째 질문은 숙소예요. 이건 진짜 간단해요. 호텔 이름이나 도시 이름만 말하면 돼요. 저는 보통 "Hilton in Manhattan" 또는 "Airbnb in Shibuya" 이렇게 대답해요.
근데 여기서 제가 실수한 적이 한 번 있어요. 영국 갔을 때 친구 집에 묵는다고 했더니 "친구 주소가 어디냐"는 추가 질문이 들어왔거든요. 그때 주소를 정확히 몰라서 잠깐 버벅거렸는데, 다행히 친구한테 카톡으로 받아둔 주소 캡처를 보여줬더니 바로 통과됐어요.
그 이후로는 숙소 예약 확인서를 항상 스크린샷으로 저장해둬요. 핸드폰 오프라인 저장이요. 데이터 안 터지는 공항도 있거든요. 호텔 이름, 주소, 체크인 날짜 이 세 가지가 한 화면에 보이는 캡처면 완벽해요.
💡 꿀팁
숙소 예약 확인서는 영어로 된 걸로 준비하세요. 에어비앤비나 부킹닷컴은 언어 설정을 영어로 바꿔서 캡처하면 심사관이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한글 예약서 보여줬다가 읽을 수 없어서 당황한 분 봤거든요.
실제 심사대에서 겪은 일들
솔직히 15번 넘게 입국 심사 받으면서 별의별 상황을 다 겪었어요. 가장 긴장됐던 건 2019년 LA공항이었는데, 심사관이 "Do you have a return ticket?"이라고 물어봤거든요. 왕복 티켓 있냐는 거예요.
그때 e-ticket을 프린트 안 하고 갔었어요. 핸드폰 배터리는 2%였고, 심사관 앞에서 이메일 찾느라 식은땀이 줄줄 났어요. 다행히 이메일 로딩이 됐는데, 그 2분이 20분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그날 이후로 무조건 티켓은 PDF로 저장해요.
반면에 일본 나리타공항은 정말 수월했어요. "Purpose?" "Sightseeing." "How long?" "5 days." 끝. 10초 컷이었어요. 심사관이 미소 지으면서 "Have a nice trip" 해주셨을 때 그 안도감이란.
재미있는 건 호주 시드니공항이었어요. 심사관이 갑자기 "What do you do for work?"라고 물어봤거든요. 직업을 물어본 건 처음이라 당황했는데, "Office worker"라고 했더니 바로 도장 찍어주셨어요. 가끔 이렇게 3대 질문 외에 추가 질문이 나올 수도 있다는 거, 알아두시면 좋아요.
| 국가 | 심사 분위기 | 소요 시간 |
|---|---|---|
| 미국 (LA) | 꼼꼼한 편 | 1~3분 |
| 일본 | 간결함 | 10~30초 |
| 영국 | 질문 다양 | 1~2분 |
| 호주 | 친절한 편 | 30초~1분 |
심사 전 준비하면 좋은 것들
입국 심사가 처음이거나 아직 긴장되시는 분들, 이 준비물만 챙기면 훨씬 마음이 편해질 거예요. 저도 이제는 이게 루틴이 됐거든요.
첫 번째는 숙소 예약 확인서예요. 영문으로, 오프라인 저장으로요. 두 번째는 왕복 항공권이에요. 편도로 갔다가 추가 질문 받은 친구가 있어서 왕복이 안전해요. 세 번째는 여행 일정 메모예요. 어디 갈 건지, 며칠인지 한눈에 보이는 간단한 메모면 돼요.
근데 여기서 흔히 하는 오해가 있어요. "서류를 많이 준비할수록 좋다"는 생각이요. 아니에요. 심사관이 요청하지 않은 서류를 먼저 내밀면 오히려 수상하게 볼 수 있어요. 물어볼 때만 보여주세요.
⚠️ 주의
질문에 너무 길게 대답하거나, 물어보지 않은 것까지 설명하면 의심을 살 수 있어요. 저도 예전에 "I'm here for vacation, I really love this country, I've been watching so many videos..."라고 했다가 심사관 표정이 굳는 걸 봤거든요. 짧게, 핵심만요.
영어가 잘 안 들리면 "Pardon?" 또는 "Sorry?"라고 되물어도 전혀 문제 없어요. 심사관들도 비영어권 여행자 많이 상대하니까 천천히 다시 말해줘요. 못 알아듣는 게 죄가 아니에요. 당황해서 아무 말이나 하는 게 더 위험해요.
그리고 혹시 모르니 기내에서 입국신고서 미리 작성해두세요. 요즘은 전자 입국신고(ETA, ESTA, K-ETA 등)가 많아졌지만, 종이 신고서 쓰는 나라도 여전히 있거든요. 기내에서 미리 써두면 입국장에서 허둥대지 않아요.
💬 직접 써본 경험
저는 이제 비행기 탈 때 "입국 심사 폴더"를 따로 만들어요. 핸드폰 사진첩에 숙소 예약, 항공권, 여행 일정 캡처를 한 폴더에 모아두는 거예요. 공항 와이파이 안 터져도 바로 보여줄 수 있으니까 진짜 편해요. 이거 하나로 심사대 스트레스가 확 줄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영어 못해도 입국 심사 통과할 수 있나요?
A. 네, 충분히 가능해요. "Sightseeing", "7 days", "Hilton Hotel" 이 정도 단어만 알면 돼요. 복잡한 문장 필요 없고, 단어 나열만으로도 충분히 의사소통이 돼요.
Q. 심사관이 추가 질문을 많이 하면 의심받는 건가요?
A. 꼭 그런 건 아니에요. 신입 심사관이거나, 그날 보안 강화 지침이 있을 수도 있어요. 침착하게 짧게 대답하면 대부분 무사히 통과해요.
Q. 혼자 여행하면 더 많이 물어보나요?
A. 솔로 여행자라고 해서 특별히 더 많이 물어보진 않아요. 저도 혼자 여행 많이 다녔는데 3대 질문 외에 추가 질문은 거의 없었어요.
Q. 짐 검사도 같이 받나요?
A. 입국 심사와 세관 검사는 별개예요. 입국 심사 통과 후 짐 찾고, 세관 검사대를 지나가요. 신고할 물품 없으면 녹색 라인으로 그냥 통과하면 돼요.
Q. 입국 거부당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입국 거부는 정말 드문 경우예요. 범죄 기록이 있거나, 비자 조건을 어겼거나, 입국 목적이 명확하지 않을 때 발생해요. 일반 관광객이 정상적으로 답변하면 거부당할 일은 거의 없어요.
본 포스팅은 개인 경험과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전문적인 법률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각국 입국 심사 기준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니, 출발 전 해당 국가 대사관이나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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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심사, 처음엔 다 떨려요. 저도 그랬고요. 근데 방문 목적, 체류 기간, 숙소 이 3가지만 짧게 대답하면 거의 무사통과예요. 이제 이 글 읽으셨으니 다음 여행에서는 훨씬 편하게 심사대 지나실 수 있을 거예요.
혹시 입국 심사 때 당황했던 경험이나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드릴게요.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 공유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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